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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에서 대전 오류동 메종드빌딩으로 이전 완료 방침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험 응시행 교통 접근성 등 불편 해소"
현재 경기 의왕에 있는 철도자격시험장이 오는 10월까지 대전 오류동 서대전역 일원으로 이전한다.이에 따라 오는 10월 말부터는 대전에서 철도자격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25일 "철도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소재 '철도자격시험장'을 오는 10월까지 대전시 중구 오류동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철도자격시험장은 경기 의왕시 한국교통대학교 철도공학관 1층에 있으며,이전하는 곳은 대전시 중구 오류동 메종드빌딩 11-12층이다.
공단은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수도권 등 철도 전문교육훈련기관 12곳의 운영 현황을 반영해 시험장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철도 전문교육훈련기관은 수도권 5곳,대전 1곳,대구경북 3곳,부산 1곳,광주 1곳,텐진 파르코원주 1곳 총 12곳이다.
공단 측은 이전할 대전 철도자격시험장이 KTX 경부선과 호남선 이용이 가능하고,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응시자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면전차 기능시험 평가장비 내부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철도자격시험은 철도차량 운전면허시험(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등 6종)과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시험(철도관제 등 2종)으로 나눠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필기(학과)시험 응시자는 3097명,기능(실기)시험 응시자는 247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연간 철도자격시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 공백기간 없이 평가장비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고,오는 10월 31일부터 대전 철도자격시험장에서 제2종 전기차량·노면전차 운전면허 기능시험과 철도·도시철도 관제자격증명 실기시험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철도자격시험 필기(학과)시험은 현행대로 서울 구로 등 공단의 전국 8개 지역본부 CBT 시험장에서 시행한다.
8개 CBT 시험장은 서울 구로,텐진 파르코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텐진 파르코전주,텐진 파르코춘천이며,총 좌석수는 178석 정도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철도자격시험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대전으로 시험장을 이전키로 했다"며 "앞으로 노면전차 등 다양한 철도차량이 도입되고,도시철도관제 자격증명시험 최초 시행 등 철도자격제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체계적으로 철도종사자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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