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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리사이클링타운 음식물쓰레기 파쇄기에서 나온 이물질들.가운데 푸른 구체는 볼링공이다.[사진 출처 = 리사이클링타운]전북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에서 각종 이물질이 섞여 나오면서 기계가 파손돼 연간 수억원의 기계 수리비가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음식물쓰레기 파쇄기에서 나온 이물질들.가운데 푸른 구체는 볼링공이다.[사진 출처 = 리사이클링타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7/07/0005330615_001_20240707092607920.jpg?type=w647)
7일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업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각종 이물질로 인해 음식물 파쇄·건조기가 25차례나 파손됐다.이에 따른 기계 수리 및 장비 교체에 들어간 비용은 무려 6억1900만원이었다,
발견된 이물질은 엔진필터와 망치,아령,양은냄비,파이프,볼링공,usfl플라스틱 휴지통,usfl천 등 다양했다.모두 음식물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쓰레기 수거차가 음식물 쓰레기를 가져오면 분쇄·건조한 다음 퇴비로 만드는 작업을 거치는데,음식물에 뒤섞인 이물질 때문에 기계가 망가지는 것이다.
파쇄기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동물 뼈나 조개껍데기 등 웬만한 이물질은 부술 수 있지만,usfl볼링공이나 아령 같은 물체가 끼이면 작동을 멈춘다.
또 철제 이물질은 설비 고장을 일으키지만,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처리 과정에서 파쇄기에 걸린 이물질이 주변으로 튀거나 칼날이 부러지면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