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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우쿵이 예상대로 13일 낮 발생했으나 곧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발표를 통해 8호 태풍 우쿵이 이날 낮 일본 도쿄 남동쪽 1400여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우쿵은 앞으로 북서진 경로를 밟다가 이틀 뒤인 15일 새벽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센다이 동남쪽 700여km 부근 해상에서 소멸,일본 본토 먼 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는 수순이다.
앞서 이날(13일) 새벽 5호 태풍 마리아가 소멸했고,맨유 리버풀 더비6호 태풍 손띤 역시 14일 새벽쯤 일본 센다이 동쪽 먼 바다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이에 따라 이미 지나갔거나(5호) 일본 본토 먼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이는(6·8호) 태풍들은 제외,맨유 리버풀 더비7호 태풍 암필의 향후 경로에 시선이 향하게 됐다.
7호 태풍 암필은 이날 낮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000여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고,이후 거의 정북진 경로를 밟아 도쿄 일대를 향하게 된다.
이어 16일 낮에 도쿄 남동쪽 100여km 해상까지 이동,맨유 리버풀 더비일본 수도권에 가장 근접하게 된다.
다만 이후 태풍 암필은 다시 북동진으로 경로를 꺾으면서 내륙으로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쿵(Wukong)은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서유기'를 비롯해 각종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손오공'을 뜻한다.과거 '우콩'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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