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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치과.EPA 연합뉴스 영국의 무상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료 예약을 못한 환자들이 셀프 치료에 나서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역에는 1만1000여 개의 치과 진료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들 진료소는 보통 정부 지원금을 받는 NHS 진료와 지원금을 받지 않는 개인 진료를 모두 운영하는데,많은 의사들이 정부의 지원금으로는 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며 NHS 진료 대신 비싼 개인 진료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B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치과 진료소 90％가 신규 성인 NHS 환자를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결국 비싼 개인 진료를 받을 여력이 없는 이들은 NHS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다 결국 실패하고 손수 치아를 뽑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영국 동부 도시 피트버러 인근에 사는 레일라 워터스(53)는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근방 100㎞ 이내에 있는 50곳이 넘는 진료소에 NHS 예약을 잡기 위해 연락했으나 모두 실패하고,결국 자신의 손으로 치아 5개를 뽑아내야 했다.
유고브 설문 조사에 따르면 레일라처럼 집에서‘셀프 치과 치료’를 했다고 말한 영국인은 전체의 10％로,아인트라흐트 대 묀헨글라트바흐이 중에는 집에서 쓰는 펜치나 초강력 접착제 등으로 직접 치아를 치료한 경우도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하자 당 대표 TV 토론에 치과 의료 개혁이 주요 화두로 등장했다.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과 키어 스타머 대표의 노동당은 모두 앞다투어 NHS의 치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노동당은 NHS와 치과의사들 간의 계약 조건을 개선하고 70만 건 이상의 신규 긴급 진료 제공,아인트라흐트 대 묀헨글라트바흐필요 지역에서의 치과의사 신규 채용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이안 밀스 플리머스대 치의학 교수는 "인력과 계약에 있어서 급진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는 한,아인트라흐트 대 묀헨글라트바흐현재 바랄 수 있는 최선은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정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