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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연합뉴스 
지난달 주택거래 증가,야구 선수육성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늘며 가계 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6조원 늘어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5월 가계대출이 6조원 늘었는데 같은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은행 가계 대출 증가폭의 대부분은 주담대가 차지했다.6월 주담대는 전달대비 6조3000억원 늘어 지난 5월(5조7000억원),4월(4조5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한은은 주택거래 증가,대출금리 하락,정책대출공급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봤다.특히 상반기(1~6월) 누적 주담대 증가 규모는 26조5000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원) 이후 최대다.
반면,기타 대출은 반기말 부실채권 매각,상각 등으로 감소로 전환해 3000억원이 줄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은행만이 아닌)금융권 전체로는 비은행의 가계대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증가 규모가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비은행 대출 수요가 은행으로 이동한 부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야구 선수육성지난달 국고채금리는 국내외 물가상승률 둔화 등에 따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코스피는 미 주가 상승,인공지능 산업 성장 전망,수출실적 호조 등으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