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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 39개월 만에 최소 폭
실업자 9만 7,000명 늘어.“7개월째↑”
청년 고용률 0.7%p↓.실업률 0.9%p↑
5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8만 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39개월 만에 가장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앞서 3월 10만 명대로 떨어졌던 증가 폭이 4월 20만 명대를 회복한 지 한 달 만에 재차 10만 명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39개월 연속 증가세라고는 해도,증가 폭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증가세는 여전히 60대가 주도했습니다‘경제 허리’라 할 40대와 청년층인 20대 감소세는 길게는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60대 증가 폭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1년 전 취업자가 35만 1,000명으로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데 더해 농업·건설·도소매업 등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5월 잇따른 연휴 등 휴일효과 역시 조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지난달 실업자 증가 폭도 9만 7,000명으로 같은 기간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2일 내놓은‘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2,89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취업자는 2021년 3월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다만 26만 1,000명 증가했던 4월과 비교할 때 증가 폭은 무려 18만 1,행복 동행000명 줄었습니다.
5월 취업자 증가 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39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연령별로 60살 이상에서 26만 5,000명 늘었습니다.고령층 중에 65살 이상에서 29만 6,000명,70살 이상이 13만 9,000명,75살 이상 7만 2,000명 증가했습니다.30대와 50대도 각각 7만 4,행복 동행000명,2만 7,000명 늘었습니다.
반면 20대와 40대는 각각 16만 8,000명,11만 4,000명 줄었습니다.20대(-16만 8,000명)와 40대(-11만 4,000명) 취업자 수는 각각 19개월,23개월 연속으로 줄었습니다‘2040’취업자만 28만 2,000명이 감소한 셈입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살 취업자도 전년보다 17만 3,000명 감소하면서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이들 고용률은 47.6%로 0.7%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15살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과 같았습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살 고용률은 70%로 지난해 5월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9만 4,000명(3.2%),숙박·음식점업이 8만 명(3.5%),운수·창고업 4만 9,000명(3.0%) 증가했습니다.
도매·소매업은 7만 3,000명(-2.2%),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6만 4·000명,(-4.4%),행복 동행건설업 4만 7,행복 동행000명(-2.2%),농림어업은 3만 4,행복 동행000명(-2.0%) 각각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농업이 안 좋아졌고,건설은 마이너스(-) 전환,도소매업은 마이너스가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임금근로자 중에 상용근로자가 전년 대비 7만 5,000명(0.5%),임시근로자가 24만 9,000명(5.3%)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11만 6,000명(-10.7%) 줄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000명(0.3%) 증가했지만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11만 4,행복 동행000명(-2.6%),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9,000명(-1.9%) 줄었습니다.
취업시간대별로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1,506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907만 8,000명(1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17시간 취업자는 53만 5,000명(24.6%) 늘어 270만 9,000명에 달하면서 지난 1987년 통계 작성 이래 5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47만 명으로 898만 9,000명(-40.0%)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5월 15일 석가탄신일 영향으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수에 큰 폭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주간 하루가 비게 될 경우,취업시간대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비교해 0.3%p 높아졌습니다.
5월 실업자는 전년보다 9만 7.000명(12.3%) 늘어난 88만 4,000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증가 폭은 2021년 2월(20만 1,000명) 이후 39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1만 2,000명 감소한 1,574만 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6만 4,000명으로 3만 명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