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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마약사범 등의 가중처벌) 위반 등 혐의로 마약 밀수입자와 국내 유통책 등 46명을 검거하고,이 중 12명을 구속했습니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중국 국적의 마약 밀수입자 1명에게는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릴 예정입니다.
이들은 공기청정기 필터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택배로 밀수입하고,야산 땅속에 파묻어 이른바‘던지기’방식으로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마약 밀수입자 A 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미국발 항공기 국제택배로 배송시킨 공기청정기 필터에 필로폰 17.6kg(시가 586억 원 상당)을 숨겨 국내에 들여 와,이중 6.7kg을 주거지 등에서 소분해 중간 유통책에게 전달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중간 유통책 7명은 전달받은 필로폰을 야산 땅속에 파묻어 하선 유통책 8명에게 다시 전달했고,사우디 축구 중계이들은 지난 5월까지 수도권 일대에‘던지기’수법으로 매수자 26명에게 필로폰을 판매했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택배 수취인 정보를 거짓으로 써넣은 거로 드러났습니다.이들에게 인적사항과 휴대전화 유심을 제공한 피의자 3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또,사우디 축구 중계공범 간 대화가 끝나면 즉시 SNS 대화 내용을 삭제했고,사우디 축구 중계수고비는 가상자산으로 주고 받거나 중국에서만 사용하는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필로폰 유통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위장거래를 통해 피의자들을 차례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주택가 골목에 배달된 국제택배,야산에 묻힌 플라스틱 통 등에 은닉된 필로폰 8.6kg(시가 286억 원 상당)을 압수하고,A 씨 소유 자동차와 임대보증금 등 1천400여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