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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잉사,프리미어프로 병합이달말까지 전량 해군에 인수…해군 다음달 초 포항서 대규모 인수식 계획
북한의 핵잠수함 위협을 무력화할 최신 해상초계기 '포세이돈(P-8A)' 6대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해군항공사령부가 있는 경북 포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13일 해군항공사령부(이하 해군항공사) 등에 따르면 포세이돈은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 6대가 포항에 도착해 해군에 인도된다.
포세이돈은 미국 보잉사가 지난해 말 4대를 제작했으며,나머지 2대의 제작도 해군 인도 시기 전까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당국은 다음 달 4일 국방부장관 주재로 대규모 인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항공사 관계자는 "포세이돈 인수 시점에 맞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포세이돈은 ▷대잠·대함전 ▷정보·감시·정찰 임무 ▷수색·구조 활동 등이 가능하다.또 최대 4만1000피트의 높은 고도에서 시간당 약 907㎞의 빠른 속도 비행할 수 있다.저고도 임무에 최적화됐으며,인도주의적 임무 및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능력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포세이돈 인수가 마무리돼 실제 작전에 나서면 북한의 핵추진잠수함 도발 등에 맞설 수 있는 '수중 킬체인'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군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프리미어프로 병합현재 해군은 해상초계기 P-3C 16대를 운용 중이다.이 기종은 오래되고 낡아 운용 국가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해군은 이 기종을 신형 초계기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이번 포세이돈 도입도 이런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앞서 포세이돈이 민군겸용 공항인 포항경주공항에서 운용되면 제 기능의 반토막 밖에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군당국은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포세이돈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 거리 2천900m가 필요하지만 포항경주공항 활주로 길이는 이보다 짧은 2천133m이다.이 때문에 기존 포세이돈에 달린 장비를 떼고 무게를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해군항공사는 2022년 7월 한반도 바다 3면의 해상 항공 작전권을 수행하기 위해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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