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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구조까지 급변하면서 노동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동시장이 더 유연해져야 한다는 건데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최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우리나라 일자리 약 341만 개,뉴캐슬 대 번리전체의 12%는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살펴봤을 때 고학력·고소득 근로자일수록 AI에 더 많이 노출돼 있어 대체 위험이 크다고 봤습니다.
의사·연구원 등 전문직도 예외가 아니란 겁니다.
[오삼일 /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장 : 그런 측면에서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는 거고 AI라는 것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합니다.결국 우리가 할 일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서 어떻게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가 (입니다.)]
AI를 동료 삼아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협업형 AI기술 개발'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구조도 빠르게 바뀌면서 내년에 65세 이상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해졌습니다.
현재 여성 경력단절,뉴캐슬 대 번리장년층 고용 불안이 심각한 가운데 근속연수에 따른 정규직 임금상승률이 매우 높은 점이 되려 고용시장을 경직되게 만든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요셉 /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 : (높은 임금상승률이) 사용자가 일정 연령이 지나고 나면 명예퇴직이라든지,뉴캐슬 대 번리권고사직 같은 형태로 조기 퇴직을 유도하는 요인을 강화시키는데요.고용 보호가 오히려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도 있다.]
AI가 산업 패러다임을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수십 년 넘도록 큰 변화가 없는 낡은 근로 방식도 수술대 위에 올랐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