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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인천공항이 대대적인 디지털 공항으로 혁신해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새로운 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청사 대강당에서 이같은 미래 전략을 담은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인천공항 4.0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4.0시대의 목표는 '공항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다.고도의 공항과 주변지역 발전을 바탕으로 기술과 혁신이 생산되고 운반되는 공간으로 공항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2.0 시대가 '최고 수준의 항공교통시설'이었고,3.0 시대의 목표는 '차별화 경험 제공'이었다.
4.0 시대로 나아가 국가 단위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 공항상(像)'을 제시하고,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공항을 넘어,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과 3대 포커스 과제를 발표했다.4대 전략은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전문그룹 도약 등이다.
우선 빅데이터,디지털 트윈,포틀랜드 여행로봇,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바탕으로 넷제로(탄소배출 제로) 등 미래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항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새로운 공항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이 모이고 연결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전·후방 산업 외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미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체계도 혁신해 공항 전문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3대 포커스 과제는 ▲디지털 전환 ▲친환경 넷제로 ▲인공지능(AI) 혁신 허브로 꼽았다.AI혁신 허브로 인재와 기술,산업,포틀랜드 여행문화가 융합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경제의 선구자로 나아갈 방침이다.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물류,MRO(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 세계 1위를 달성하고 해외 공항을 10개 이상 운영하는 글로벌 공항전문 그룹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항운영 측면에서는 AI 기반 종합적 공항운영 및 상황관리 시스템(TAM)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수준의 항공운송능력을 갖추고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한 차별화된 접근교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40년 인천공항은 산업,기술,환경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고,혁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인천공항의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공항을 일구어온 저력으로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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