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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저효과,혼인 증가 등.“2.8% 늘어”
결혼 수요,추이 등 감안.“하반기 기대도”
사망자 더 많아 9,610명 자연감소.“54개월째”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9개월 만에 깜짝 반등세를 보였습니다.혼인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영향이 적잖은 것으로 보이는데,앞으로 흐름이 이어질 지 출산율 추이에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지난해 4월 출생아 수가 워낙 급감한 기저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앞으로 흐름을 더 지켜봐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습니다.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2022년 9월 이후 19개월 만입니다.출생아 증가 폭(2.8%) 수준으로 보면 1년 전보다 3.4%(1088명) 증가했던 2015년 11월 다음으로 컸습니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4월 출생아 수(2만 1,164명)에 못 미치지만,지속 감소세를 이어갔던 출생지표가 오랜만에 반등했다는 점에선 고무적인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크게 감소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면서도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다소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결혼 이후 첫째아 출산까지 평균 2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효과가 비로소 나타났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이후로도 계속되는 혼인 증가분을 고려하면,올 하반기에도 충분히 출생아 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계속 반등 여지가 생겨날 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이란 시각도 제기됩니다.
출생아 수 반등이 성공했다지만,월별 출생아 수가 3개월 연속 2만 명 아래를 유지하는 등 하락 추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탓입니다.
실제 1년 7개월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월별 출생아는 2만 명을 밑돌아 저출생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또 1~3월 출생아 수가 내리 줄어든 탓에,주윤발 도박1~4월 누계 출생아 수도 7만 9,주윤발 도박5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세를 보였습니다.월 평균 2만 명이 안됐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고 광주,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제주는 270명으로,전년(267명)보다 늘었습니다.누계치는 1,093명으로,주윤발 도박전년(1,171명)보다 6.7% 감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혼인 건수가 증가했던 2022년 8월부터 평균 2년 정도면 출생아 수가 8~10월쯤 늘어날 개연성도 충분할 것으로 타진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8,03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65건(24.6%)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혼인 감소 폭이 컸던 기저효과에 더해,혼인 신고가 가능한 일수가 하루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올해 4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는 7만 2,194건으로 전년(6만 8,432건) 대비 5.5% 증가했습니다.지난 1월 이후 2월(-5.0%),3월(-5.5%) 감소했던 데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이혼 건수는 7,주윤발 도박701건으로 413건(5.7%) 늘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122명(4.0%) 늘어난 2만 8,659명으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았고,이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는 9,610명으로 54개월째 지속됐습니다.
시도별로 세종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났습니다.제주 역시 4월 사망자 수가 395명으로 출생아(270명)를 웃돌았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 달 150만 원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2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대책을 비롯해 틈새돌봄·늘봄학교·마을학교 등을 강화해 육아 부담을 줄이는 등 내용을 담았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출산율 1.0명대를 회복해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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