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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김택헌 퇴장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해외 사업을 담당해온 김택진 대표의 아내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해외 자회사 엔씨 아메리카(북미 법인)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하고,도박 경제효과엔씨 재팬(일본 법인)과 엔씨 타이완(대만 법인) 대표는 임원기 엔씨 최고사업관리책임자(CBMO)에게 맡긴다고 밝혔다.엔씨 아메리카·재팬·타이완 대표는 김 대표의 친동생인 김택헌 엔씨 수석부사장이 맡아왔다.또 북미와 유럽 법인 지주사 역할을 하는 엔씨 웨스트 대표에서 윤송이 사장이 물러나고,도박 경제효과이 자리를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윤 사장은 사업 업무에선 손을 떼고,도박 경제효과엔씨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월 윤 사장과 김 수석부사장은 국내 경영에서 물러났었다.김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회사 업무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 대표의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던 경영 체제가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최근 부진한 실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엔씨는 2분기 매출 3689억원,도박 경제효과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도박 경제효과영업이익은 74.9% 줄었다.이는 함께‘3N’으로 불리는 넥슨·넷마블의 실적과 비교된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한 452억엔(약 4000억원)을 기록했다.넷마블도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엔씨 관계자는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한 해외 공략,신작 출시를 통해 반전을 노릴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