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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오늘은 의사협회가 예고한 집단 휴진일인데요.
대구·경북 의원급 휴진 신고율은 3% 내외로 전면 휴진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진료 시간을 축소하거나 사전 신고없이 개별적으로 휴진에 동참하는 의료 기관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동네 병원.
평소와 같이 진료가 이뤄지고 있고 휴진 안내문은 붙어있지 않습니다.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집단 휴진을 예고했지만,사전 휴진 신고율은 대구 1.7%,오클라호마시티 대 골든 스테이트경북 2.9%로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경북도 의사회는 진료 시간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일부 의원만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호/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 : "피해가 너무 많이 가지 않게 아마도 진료 기능 자체는 어느 정도 유지가 많이 되는 쪽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지역 2차와 3차 병원에서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지역 5개 상급병원은 물론,2차 병원들도 정상 진료 방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다만,오클라호마시티 대 골든 스테이트경북대와 계명대 등 지역 4개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별 휴진에 나설 예정이어서 당장 진료가 급한 환자들로선 걱정이 앞섭니다.
[김옥희/대구시 화원읍 : "가족이 아프면 큰일이잖아요,지금.어디 갈 데도 없고 큰 병원까지 저러니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휴진 의료기관을 파악하는 한편,보건소와 공공의료원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의관/대구시 보건복지국장 : "현장 확인을 통해서 얼마나 (실제로) 휴진을 할 것인지 파악을 하고 일정한 휴진율 이상이 될 경우에는 저희들이 행정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오늘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 포털과 보건복지콜센터 129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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