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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 증가…성장견인
내수는 회복 지연 예상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4%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발표했다.지난 3월 성장률 전망치 2.0%를 3개월 만에 올린 것이다.
한경연은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서 수출실적이 호전돼 경제성장률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경연이 제시한 올해 수출증가율은 5.0%로,라이프치히 선수상반기 6.8%,라이프치히 선수하반기 3.1%다.
내수는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완화하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구체화될 때까지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봤다.경제 여건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 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신속한 내수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기 부진 장기화,중동 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은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됐다.
내수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올해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소비는 레저 소비가 늘면서 1분기 중 일시적 증가세를 보였지만 소득 여건 정체,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회복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설비투자는 3.1% 성장할 것으로 봤다.금리 하락 전환 기대감이 줄고 국지적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전망했다.수출 증가 파급 효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건설수주 및 인허가 급감,라이프치히 선수부동산 PF 부실화 등이 겹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달러화 강세 기조 장기화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변동 폭 확대 등으로 2.7%까지 제한적인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