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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9주년 맞아 기획…광복 전후 영상·음원 품질 개선
빙고판 인쇄광복 당시 영상과 오래된 애국가 육성 음반을 복원하는‘815 리마스터링’프로젝트를 진행했다.(SK텔레콤 제공)"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1945년 광복 전후의 영상과 음원을 더욱 선명하게 복원하는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에 쓰인 콘텐츠 원본은 1945년 광복 직후 서울 거리 영상,빙고판 인쇄1942년 녹음된 애국가 음원이다.개선된 두 콘텐츠를 합쳐 새롭게 제작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의 시리즈 'AI help you?'에서 시청할 수 있다.
복원한 영상 원본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6일 서울 거리의 만세 행렬 등을 담은 28초짜리 자료다.8월 15일 광복 사실을 몰랐던 많은 사람이 하루 뒤인 16일에야 거리로 쏟아져 나왔는데,빙고판 인쇄그 장면이 담겨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 및 복원 설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기존 저화질 영상을 고품질로 개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및 딥러닝 기반 화질 복원,빙고판 인쇄초해상화 기술 등을 적용해 원본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했다"고 말했다.
영상과 함께 개선한 음원은 현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애국가 육성 음반이다.해당 음원은 대한인국민회가 독립의 각오를 다지며 제작·배포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현재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 음원 역시 머신러닝 기반의 SK텔레콤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주변 소음 같은 잡음을 제거하고 고품질의 목소리로 복원했다.
SK텔레콤은 복원된 영상·음원을 합해 새롭게 제작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을 향후 독립기념관 내에도 전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앞서 2020년 독립기념관과 MR·AR 에코뮤지엄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까지 5년째 다양한 AI·디지털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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