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무인 할인점에서 중년 여성이 물품을 절도하는 CCTV 영상이 27일 JTBC 사건반장에 방영됐다.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은 과자나 껌 같은 간식류와 반려견 배변 봉투 등을 훔쳐 달아났다.해당 가게에서만 4차례의 절도를 저질렀고,
파워볼 누적금액피해 금액은 4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이 물건을 훔친 정확한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임에도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한다면,
파워볼 누적금액병적 도벽일 가능성이 있다.병적 도벽은 일종의 충동조절장애이므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병적 도벽 환자는 금전적 이득이나 물욕에 의해서 물건을 훔치지 않는다.오히려 본인의 돈으로도 살 수 있거나 아주 사소한 물건들,때로는 본인에게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훔친다.도둑질하기 전의 심리적 긴장감과 스릴이 도둑질을 한 후에 이완되는 경험을 하는 게 목적이라 그렇다.당장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목적으로 무모하게 행동에 나서는 특징이 있다.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도둑질하는 것이 아니므로 남들에게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
병적 도벽을 유발하는 충동조절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유전적 영향이 있으리라는 추축은 있다.부모나 형제 중 충동조절장애 환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할 위험이 비교적 크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며 경험하는 좌절감이나 스트레스,분노,공격성 등을 잘못된 방식으로 해소하면 충동조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선천적인 요인보단 후천척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병적 도벽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점점 더 큰 도둑질을 하게 된다.처음엔 작은 것을 훔치기만 해도 만족스럽지만,이것이 반복되면 사소한 도둑질로는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때가 다.짜릿함을 위해 더 위험한 도둑질을 시도하다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병적 도벽을 비롯한 충동조절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한다.치료 초기엔 환자의 우울감을 낮추는 항우울제와 충동을 억제하는 항갈망제가 주로 쓰인다.충동조절장애 환자들은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가 과활성화돼있고,
파워볼 누적금액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 활동은 감소해있다.약을 복용하면 편도 활동이 줄며 충동·불안·긴장·스트레스가 완화된다.
급한 충동이 사그라졌다면 인지 행동 치료로 전두엽을 활성화환다.환자가 충동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고,충동을 일으키는 습관이나 생활 환경을 바꾸도록 한다.충동이 생길 때마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파악해 미리 대처할 수 있게도 한다.그러나 스트레스나 불안이 아예 없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치료 후에도 충동조절장애가 재발할 수 있다.본인이 판단하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라면,아직 충동적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을 때 미리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