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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지난해 총 수주량 40% 넘기는 수준
6개월 만에 年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5000억원 수준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637억원(10억6000만달러)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수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인 3조5009억원의 40%를 넘기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일년여 만에 LOI 대비 1조3164억원(9억4749만 달러)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2002년 월드컵 티이 중 6건은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2002년 월드컵 티세계 1위의 압도적 생산능력,품질 경쟁력,2002년 월드컵 티트랙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현재 60만4000리터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능력은 5공장이 완공되면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78건을 기록하고,지난해에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2002년 월드컵 티다수의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