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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방향성 설계·실현할 연구 수행
지정학적 변화·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거시적 미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장기적 미래상·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에서 인류의 진보를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로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Future Shaping)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또 정부 기관,국제 기구,주술회전 야구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토론해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한다.
미래연구센터를 통해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샵 등을 시행하며 확보한 인사이트는 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주술회전 야구중국,인도,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국가에 보유한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와도 연계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생태계도 확장한다.
미래연구센터장에는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와 △세계경제포럼 전략 예측(Strategic Foresight) 프로그램과 OECD 사무총장실 미래전략 고문을 거친 트루디 랭 교수가 위촉됐다.
현대차그룹은 기술적 초혁신으로 격변기에 놓여 있는 세계 상황 속에서 단기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경영환경의 변화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래연구센터가 조직 내에 미래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능력(Future Literacy)을 배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글로벌 전략 오피스)본부장 부사장도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글로벌 커뮤니티가 지향해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독창적인 연구 역량 확보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담대한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