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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승용차에서 불…30분 만에 꺼져
운전자 스스로 대피…"차 아래서 불 시작 추정"
산불 현장서 기폭장치 등 北 쓰레기 풍선 흔적 발견[앵커]
서울 도심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모두 탔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산불이 났는데 북한에서 보낸 쓰레기 풍선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유로 2016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로 한복판에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붙은 겁니다.
주변을 지나는 차들은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인 채 조심스럽게 지나갑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차 아래쪽에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는 산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 없이 20분 만에 진화됐는데 현장에서는 불에 탄 종이와 기폭 장치 등 북한 쓰레기 풍선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 풍선 기폭장치가 터지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기폭 장치가 식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불에) 타가지고 탄화된 종이나 오물,유로 2016이렇게만 일단 확인이 되는 것으로…]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변전소에서 대형 소화장치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다가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외주업체 소속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유로 201650대 남성 1명도 다쳤습니다.
소방은 소화장치 용기 밸브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높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화면제공 : 서울 마포소방서,유로 2016경기북부소방본부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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