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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오늘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내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모레는 전사 순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엽니다.
DX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주재하며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MX 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플립6'와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신제품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DA·VD 사업부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가전과 TV를 앞세운 국내외 판매 확대 전략이 논의됩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오는 25일 화성사업장에서 글로벌 판매전략회의를 엽니다.
전영현 부회장이 DS 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회의로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반도체 사업이 15조 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 적자를 낸 데다,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등의 위기감이 커진 만큼,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로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전략회의에선 이재용 회장이 최근 2주간 미국 출장을 통해 빅테크 기업과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