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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한국시각)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2시46분 북한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당초 전날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극동지역 일정이 늦어지면서 이날 새벽에 도착했다.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러시아 극동지역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이날 밤 전용기를 타고 북한으로 이동했다.
타스통신은 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접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포옹한 뒤 활주로의 카펫을 따라 이동했다.
한복을 입은 소녀가 푸틴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두 정상은 카펫 끝에 주차된 '아우루스' 리무진 앞에서 서로 먼저 타라고 양보하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이 뒷좌석 오른쪽에 먼저 탔고,전북현대 순위김 위원장은 웃으며 건너편으로 걸어가 뒷좌석 왼쪽에 탔다.
두 정상들은 오토바이 여러대의 호위를 받으며 러시아 대통령의 아우루스 승용차를 타고 야간 평양을 거쳐 금수산 관저로 들어갔다.이동 중 통역을 대동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으로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 김 위원장에게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으나 늦게 도착하면서 하루 일정으로 줄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19∼20일 이후 24년 만이다.당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지도자로선 처음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하고 북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북러 정상회담을 이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밀착하고 있는 북러 관계를 격상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에너지,전북현대 순위교통,농업,전북현대 순위지역간 관계,안보 문제,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북한 노동신문 기고문에서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를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평양 방문을 소화한 뒤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푸틴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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