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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 발표
반도체,AI 수요 확대 등에 전년比 52.2% ↑
자동차 수출액,370억弗…'역대 최대 실적'
대미 수출 643억弗…中제치고 최대 수출국
산업장관 “하반기 높은 성장 이어가려 총력”[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역대 2위에 올랐다.반도체,한화 야구 티켓디스플레이 등 IT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데다,자동차,선박 등의 수출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정부는 “수출이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했다.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감소하며 상반기 무역수지는 6년 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15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수요 호조,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서버용 고성능제품(DDR5)의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2.2% 증가한 657억 달러를 기록했다.상반기 기준으로 2022년(690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등 다른 IT품목의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올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출은 모바일·PC 등 전방수요 확대로 16% 늘었고,컴퓨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낸드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무선통신의 경우 중국내 아이폰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보합수준(-2%)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는 전년대비 3.8% 늘어난 370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이는 지난해(356억 달러)를 뛰어넘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이다.순수전기차(-17.6%) 수출은 부진했지만,내연차(7.2%)와 하이브리드차(19.5%)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선박 수출은 지난 2021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의 본격 인도 시점이 도래하면서 올 상반기 수출액 118억 달러를 달성했다.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올 상반기 미국,중국,아세안 등 6개 지역에서 수출이 확대됐다.특히 대(對)미 수출이 16.8% 증가해 역대 최대인 643억달러를 기록했다.자동차(29.8%),일반기계(31.1%)의 호조세 영향이 컸다.
대중 수출은 634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대중 수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등 IT품목의 업황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다만 대중 수출액은 대미 수출액에 약간 못 미쳐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 됐다.
이밖에 올 상반기 △아세안(555억4000만 달러,8.0%) △일본(144억9000만 달러,1.8%) △중남미(145억8000만 달러,18.2%) 인도(93억2000만 달러,8.0%) 등지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EU(334억9000만달러,-6.5%) 중동(95억2000만 달러,-3.2%) CIS(56억2000만 달러,-21.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올 상반기 수입은 6.5% 감소한 3117억달러를 나타냈다.특히 에너지 수입의 경우 원유 수입이 440억 달러로 전년대비 3.9% 늘었지만,가스(-27.9%),석탄(-23.5%) 수입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2018년(311억 달러) 이후 6년 만에 최대인 231억 달러를 나타냈다.지난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26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94억 달러 개선된 수치다.
이어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리스크 요인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로,지난해 10월 이후‘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6월 수입은 490억700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6월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20년 9월(84억2000만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