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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온라인 언론 간담회를 열고 "나스닥 상장은 웹툰 서비스가 공인된 사업으로 인정됐다는 의미"라며 "웹툰 콘텐츠는 한 지역에서만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윈체스터마치 넷플릭스 생태계처럼 한국에서 제작한 것을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보는 글로벌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말했다.김 CEO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북미·유럽 시장에서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에서 플랫폼을 키운 방식을 북미·유럽 시장에도 적용한다.20년 전 한국에서 시작한 네이버 웹툰 플랫폼은 웹툰 작가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도록 지원했다.흥행작이 나오며 이용자도 증가했다.웹툰 작가가 콘텐츠 흥행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도록 하며 창작 생태계를 키웠다.하지만 창작자별 수익 규모는 천차만별이다.웹툰엔터테인먼트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상위 100위에 드는 창작자의 연평균 수익은 100만달러(약 13억7900만원)였다.반면 모든 창작자의 연 평균 수익은 48달러(약 6만6200원)에 불과하다.
김 CEO는 "한국 콘텐츠로 미국 창작자에게 롤모델을 제시한 결과 로컬 창작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방식으로 미국 콘텐츠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 창작자의 참여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체스터김용수 CFO,윈체스터김준구 CEO,데이비드 COO&CFO,박찬규 CTO  /사진 제공=웹툰엔터테인먼트"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김 CEO는 "웹툰은 휴대성,가독성을 고려할 때 다른 콘텐츠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콘텐츠 앞 부분을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 유입 장벽을 낮추고,미리보기 모델로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용자 확장과 함께 수익성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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