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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취급 업소 전수점검에 이어 두 번째 화학물질 사업장
시흥·평택시 소재 종업원수 300인이하 중소 화학업체 대상 경기도청 전경 ⓒ[데일리안 = 윤종열 기자]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해 리튬취급 업소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 경기도가 2차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정감사에 나섰다. 
도는 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 특정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두 부서가 함께 특정감사에 나선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피흡 챔프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 수 300인 이하,피흡 챔프특정소방대상물 2급,1년 내 소방 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총 40곳에 대한 특정감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40곳은 경기도 시설분야 공무원과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가 함께 화재에 취약하고 노동집약 업종 가운데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을 고려해 선정했다.
감사 중점사항은 소방시설관리,초기대응체계,피흡 챔프비상탈출로 점검 등 소방 분야와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사항,건축물의 파손·변형·균열 등 구조 분야,피흡 챔프옹벽·배수구·사면 등 사업장 주변 재해 위험 요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점검 한다.
점검은 경기도 감사관실 7명과 소방재난본부 및 일선 소방서 5명,피흡 챔프토목· 건축·안전·화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감사관 8명 등 모두 20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하고 시군 감사부서,피흡 챔프인허가부서 협조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안전분야에 대해서는 부서별 칸막이가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긴급 합동 특정감사를 하게 됐다”면서 “위법사항에 대한 적발이 아닌 사업장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컨설팅 형식의 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