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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8일 첫 출근,멜 페러"방통위 2인 체제는 민주당 탓"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과거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기획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답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는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과천청사 인근 오피스텔로 첫 출근했다.이 후보자는 기자들 앞에서 "먼저 제가 준비해온 걸 읽겠다"면서,멜 페러방송법 제1장 제1조와 방송통신위원회법 제1장 제1조를 읽어내려갔다.그는 "지명받는 날 폭넓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방송법 1장 1조와 방송통신위원회법 1장 1조를 여러분들과 공유했다"며 "청문회를 거쳐서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헌법과 법률이 저에게 부여하는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야당에서 공공연히 탄핵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단기 위원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야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탄핵이나 여러 가지 주장 발언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특별하게 어떻게 하겠다라고 답변드리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주어진 직분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방통위 2인 체제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방통위 2인 체제 이 책임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민주당에 있다.민주당 추천 몫이 지금도 2명 공석으로 남아 있다"며 "한시바삐 5인 체제가 구성돼서 여야 모두가 원하시는 대로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 대로 합의 정신에 따라서 여러 가지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법적조치를 언급하면서 '언론 입틀막(입 틀어막기)' 논란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그는 "언론이 어떤 보도를 하는가는 각 언론사마다 데스킹 기능,멜 페러게이트 키핑 기능이 있다"며 "현장 기자가 취재를 해오면 데스크들,차장,멜 페러부장들이 데스크를 보고 방송사가 주어진 책임에 따라서 방송하는 거다.그런 데스킹 기능이 살아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려는 이 후보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기획자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오마이뉴스> 기자 질문에 "나중에 답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23년 3월 18일 페이스북에 "좌파들은 선전선동에 강하다"라면서 "이태원 참사 전 핼러윈 축제를 예고 홍보했던 MBC 보도가 그 한 가지 사례다.좌파 시민단체,멜 페러좌파 언론의 뒤에는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기획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 '막말' 이진숙 "이재명 치매의심 환자" "문재인은 개버린" https://omn.kr/29b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