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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2016년 8월 21일 야구 경기일정첫 토론회로 본격적인 美 대선 레이스 시작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대선후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들의 토론 결과와 발언 수위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27일 조재운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첫 TV 토론은 두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경제 정책과 대중국 정책 등 주식 시장에 민감한 이슈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경우 토론 결과에 따라 관련 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두 후보자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TV 토론회는 오는 27일(현지시간·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열린다.증권가에서는 두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인 전기차와 환경 관련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2차전지,2016년 8월 21일 야구 경기일정신재생 등 두 후보 간 공약이 상반되는 업종에 발언 수위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력을 주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 시추 제한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또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 폐기 등 바이든 대통령의 현 정책을 뒤집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대선 토론 결과와 관계없이 유효한 투자 분야로는 원자력과 전력망이 꼽힌다.
정연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환경·에너지 정책에 있어 두 후보는 정반대 입장이지만 원자력·전력망 투자 확대 등 의견이 일치하는 영역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인프라에 대해 "바이든 재선 이후 신재생에너지 투자 속도가 향상되며 전력망 투자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겠으나 트럼프 역시도 노후화된 미국 전력망을 보강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1월 예정된 미 대선 전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금융주가 헤지 수단으로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불확실성은 9~10월 주가 변동성을 키울 재료인데 금융주로 헤지가 가능하다"며 "지난 세 번의 대선 시즌에서 금융주는 항상 아웃퍼폼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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