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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국내 최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실증 나서
전세계적으로 관심 높은 분야…순수 국내 기술로 연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MM은 국내 최초로‘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22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선박 1대분)급 컨테이너선‘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되며,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은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10)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향후 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HMM은‘2050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LA 다저스 반티바이오 선박유 도입,선체 효율 및 운항 기술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OCCS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유용한 온실가스 저감 수단의 추가 확보가 가능해진다.
HMM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국내 기업 및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