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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기획자·도시재생 전문가 모여 지원 정책 논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세종에서 열린 '골목상권 활성화 관련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논의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골목상권 사장님들의 다양한 상권 발전 활동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범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지원정책을 담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17일 상권기획자 및 전문가와 민간 주도 지역 상권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현장에서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상권기획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상권기획자들을 비롯해 윤주선 충남대학교 교수,2002년 월드컵 멤버류태창 우송대학교 교수 등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역에서 로컬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은 상권기획자 및 골목상권과 민간 투자를 연계하는 정책을 건의했다.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는 "정부의 다양한 상권 정책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앞으로 상권기획자들과 골목상권이 지속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상권기획자들이 모인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류태창 우송대 교수는 "상권기획자들이 자신의 브랜딩 경험을 살려 지역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의 주체들이 서로 협력한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골목상권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상권기획자들이 자발적으로 골목의 소상공인과 서로 교류해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 내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