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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이 여름 별장으로 170년 동안 사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에 가장 좋아하던 곳
영국 왕실,170년 만에 밸모럴 성 일반에 공개
가이드와 함께 식당,도서관,멕시코 월드컵 진출응접실 등 관람[앵커]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 밸모럴 성이 17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표 가격이 꽤 비싼 데도 올해 시즌 표는 모두 팔렸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 에버딘셔 숲 속에 위치한 밸모럴 성.
1852년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이 구입한 대지에 19세기 고딕 복고주의 건축 양식으로 지은 저택입니다.
영국 왕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돼왔는데,멕시코 월드컵 진출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사랑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생전 이곳을 자주 찾았던 엘리자베스 2세는 2년 전 이곳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영국 왕실이 밸모럴 성 내부를 17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찰스 3세가 성 내부의 일부 카펫과 그림 등을 빅토리아 여왕 시절 분위기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성이 지어진 1855년 모습 그대로입니다.
관람객은 성의 홀과 식당,멕시코 월드컵 진출도서관,멕시코 월드컵 진출응접실 등을 가이드 투어를 통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 : 화려한 궁전보다는 가정집처럼 보였고,편안해 보였습니다.빅토리아 여왕의 집처럼 보였어요.그래서 그 자체로도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미국인 관광객 : 저는 (일반에 공개한 것)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많은 미국인들이 왕족의 일에 매료돼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성을 보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해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밸모럴 성 투어는 하루 4차례 진행되고,하루 입장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됩니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표 가격은 100~150파운드,우리 돈으로 17~26만 원에 달하지만 매진됐습니다.
[제임스 해밀턴 고다드 / 밸모럴 방문사업 관리자 : 4월 2일 오전 9시에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는데,4월 2일 오전 11시에 매진됐을 정도로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밸모럴성의 이번 시즌 관람은 8월 4일까지 가능합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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