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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구매 46명 검거·12명 구속… 28만여명 동시 투약분 압수
586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공기청정기 필터에 숨겨 국제택배로 밀수입하고 야산에 묻어 전달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의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필로폰 약 8.6㎏도 압수했다.시가 286억원 상당으로,lmn약 28만6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낙엽이 쌓여 정확한 위치 확인이 어려웠던 야산의 필로폰 은닉 지역은 경찰견의 활약을 통해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밀수),lmn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A씨 등 4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11월 5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시가 586억원 상당의 필로폰 17.6㎏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일부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공기청정기 필터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국제택배로 실어 국내로 반입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간 유통책을 통해 플라스틱 통에 필로폰을 나눠 담은 뒤 야산의 땅속에 파묻어 하선 유통책에게 전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또한 범행에 필요한 대화가 끝나면 소셜미디어(SNS) 대화 내용을 삭제하고,lmn수고비는 이른바‘던지기 수법’으로 전달하거나 가상 자산으로 전송해 현금으로 바꾸도록 했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을 유통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이후 위장 거래,lmn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특정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해외에 체류 중인 총책인 중국 국적 A씨를 추적 중이다.그는 과거 국내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적발돼 복역하다 중국으로 강제 추방된 바 있다.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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