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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에서의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의 인플릭시맙) 판매 실적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기존의‘매수’와 25만원을 유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전날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미국에서의 짐펜트라 직접 판매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나증권은 전했다.
이 증권사의 박재경 연구원이 주목한 건 보험 보장 환자 확대 추진이다.현재는 미국의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에만 짐펜트라가 등록돼 있지만,ofi 크레타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등록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럽 제약사의 인수·합병(M&A) 추진설에 대해서도 서 회장이 설명했다고 한다.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대체 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에 대비하려는 것이다.대체조제가 가능해지면 의약품을 처방하는 권한이 의사에서 약사로 넘어가게 된다.화학제제 150개 정도를 보유한 로컬 제약사를 약 1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세 번째 주가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투자 포인트는 급격히 성장하는 내년 실적”이라며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가 순항하고 있고,ofi 크레타유럽 램시마SC의 매출 호조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