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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이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처리 시한입니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 기자,파운더스전공의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극히 소수이고 대부분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병원에 복귀한다고 밝힌 전공의는 아예 없고 단 3명이 사직 의사를 밝혀 사표를 낸 112명 전원 사직 처리될 전망입니다.
이대로라면 전국 1만 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가 무더기로 수리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할 걸로 보입니다.
일단 병원들은 오늘 자정까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서울대의대에 이어 조금 전 의사협회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어떤 얘기들 나왔나요?
[기자]
의사협회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원하는 대로 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부권 국가 거점인 충남대병원이 파산위기에 놓여있다"며 "정부의 조치들이 결국 지역의료를 무너뜨리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서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일자에 대해 전공의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공의들은 사직일로부터 1년 뒤에 재취업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직일자를 2월로 앞당겨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6월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