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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안보 핵심 참모가 주한 미군 주둔 비용 증액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동맹에게 때로는 가족처럼 터프한 사랑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핵심 참모로 재집권하면 국무장관 또는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납세자들이 홀로 중국을 억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맹국들이 이미 미군 부대 유지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인터뷰 : 로버트 오브라이언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분담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미국 납세자들이 엄청난 부담을 감당하고 있고,파워볼 벨런스연방 정부도 적자입니다."
그러면서 동맹들에게도 '터프한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로버트 오브라이언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가족끼리도 가끔은 약간 터프하게 해야 하듯,가끔은 동맹들에도 '터프한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특히,파워볼 벨런스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으려면 "아시아에 미 해병대 병력을 배치하고 항공모함 전단을 태평양으로 옮겨야 한다"며 "전쟁을 막는 길은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의 반복적인 주한미군 주둔 비용 증액 주장은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한 때 바짝 추격했지만,여전히 열세를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를 부각하는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출처 : CBS 뉴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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