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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은 날카로워 기계적 시험 부적합 판정 유해물질이 검출된 어린이용 공룡 완구.(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6월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어린이용 스티커북 1개와 공룡 발굴 완구 1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4월 말부터 매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6월 둘째 주에는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완구,브로츠와프 직항유아용 섬유제품 등 총 11개 제품을 조사했다.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등 항목을 검사했다.
'어린이용 스티커북'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INP'가 검출됐다.스티커북 겉 필름에서 DINP가 기준치 대비 11배 초과 검출됐다.내용물인 스티커에서는 269배 초과 검출됐다.물리·기계적 시험에서도 스티커에서 작은 부품이 발생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브로츠와프 직항불임 등 생식기능상 부작용을 일으킨다.눈,브로츠와프 직항피부 등에도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공룡 발굴 완구'는 장난감 공룡을 발굴하는 도구의 끝부분이 날카로워 물리·기계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검사 대상 플랫폼을 늘리고 검사 대상 제품을 기존 어린이 제품에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까지 확대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 셋째 주에는 위생용품(일회용컵·빨대·종이냅킨 등),브로츠와프 직항넷째 주에는 어린이 섬유제품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다산콜센터,브로츠와프 직항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