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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TV는 창어6호가 이날 오후 2시7분(현지시간)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착륙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6호는 달 뒷면 토양·암석 등 2㎏의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약 한 달 만인 지난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중국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에 따르면 이후 창어6호는 2~3일 토양 샘플을 채취·밀봉했고 달 뒷면을 촬영하는 등 표면 탐사에 나섰다.
미리 싣고간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달 뒷면에서 펼쳤다.
탐사를 마친 창어6호 상승선은 4일 오전 달 뒷면을 이륙했으며,프로야구 개막전 기아이후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거쳐 이날 네이멍구 착륙장에 도착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히는 중국은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를 시작했고 2007년 처음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올렸다.
미국은 오는 11월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2호' 발사 계획을 내놓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임무가 성공하면 2025년이나 2026년 우주비행사 2명을 실제로 달에 내려보내 일주일간 탐사 활동을 하게 하는 아르테미스3호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