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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경북권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며 안동시 등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통보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인 7일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경북 상주·안동 등 일부 지역에 19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특히 상주군은 8일 자정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고,새벽 3시 29분엔 경북 안동시 옥동 인근에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림에 따라 정상동·정하동 등을 포함해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통보됐다.
이어 3시 53분엔 경북 영양군 영양읍 인근에도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서 두 번째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통보됐다.
밤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건 수증기를 가득 머금은 하층제트 기류 때문이다.낮 동안 지면이 햇빛에 달궈지면서 공기가 상승함에 따라 유입되지 못하다가,해가 사라진 밤에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많은 비를 뿌린 것이다.
충남권도 대전이 149.5㎜,보령이 148.0㎜,울산 성남동 손가홍성이 147.5㎜ 등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울산 성남동 손가오늘도 중부지방과 전북·경북 북부 위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