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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수익 악영향,스트리머 ai 월드컵비용도 증가" 오라클 로고 ![오라클 로고 [한국오라클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5/C0A8CA3D00000165214467870007DF85_P4_20240625105621225.jpeg?type=w647)
[한국오라클 제공]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틱톡 금지법'이 실행될 경우 경영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주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틱톡 금지법이 실행될 경우 오라클이 틱톡에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오라클은 "만약 우리가 틱톡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스트리머 ai 월드컵적시에 다른 고객을 찾을 수 없다면 우리 매출과 수익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새 법을 지키려면 회사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있다.
틱톡은 오라클의 가장 큰 클라우드 고객으로 꼽힌다.
에버코어 ISI의 커크 매턴 애널리스트는 오라클이 틱톡으로부터 얻는 연간 수익을 4억8천만~8억 달러로 추정했다.
TD 코웬의 데릭 우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사업과 관련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라클의 스토리지 임대사업부는 최근 회계연도에 약 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AI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성장하면서 오라클 주가는 올해 34%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중국이 자국 기업에 국가안보 관련 자료를 정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틱톡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해왔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틱톡 금지법은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