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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는 취업자가 크게 늘고,도소매는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015년 고용 현황과 비교한‘2020년 고용표 작성 결과’를 오늘(25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2020년 전체 취업자 수는 2015년(2,483만 명)보다 39만 명(1.6%) 줄어든 2,444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임금근로자는 1,최준서 야구818만 명,자영업·무급 가족은 626만 명으로 각각 39만 명,30만 명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취업자 비중을 따져보면,공산품 비중은 줄어든 반면 서비스는 소폭 늘었습니다.
2020년 공산품업 취업자(369만 명)는 전체 취업자의 15.1%를 차지해,2015년보다 -1.2%p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1,737만 명) 취업자는 71.1%로,2015년(71%) 대비 0.1%p 올랐습니다.
다만 서비스업 취업자 안에서도 양극화가 두드러졌습니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취업자 비중은 6.3%에서 7.5%로 늘었지만,도소매 및 상품중개 서비스는 14.2%에서 12.9%로 줄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 19의 영향이 양쪽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습니다.
취업형태별로 보면 상용직 비중은 6.3%p 늘어난 58.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임시일용직과 자영업·무급 비중은 각각 -5.5%p,-0.8%p 줄어,16.2%,25.6%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상용직에서 여성 비중이 2.9%p 오른 37.2%로 집계됐는데,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81.5%)와 교육서비스(63.6%)에서 여성 상용직이 특히 많았습니다.
다만 전체 취업자의 성별 비중은 남성 61%,여성 39%로 2015년과 같았습니다.
한은 정영호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팀장은 “이번 고용표에서는 전업으로 여기는 기준 근로시간을 기존의 40시간에서 36시간으로 낮추고,최준서 야구사병과 상근예비역 등을 추가해 군인의 범위를 확대했다”며,“근로 형태가 다양해지면서,상용직이라도 근무시간이 36시간 미만인 경우 등이 있어,상용직이 많아지면 전업 취업자가 많아진다고 단순히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의 취업구조를 미국과 일본,독일 영국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제조업 비중(17.9%)은 가장 높고 서비스업 비중(67%)은 가장 낮았습니다.
또 임금근로자(75.6%)와 여성 취업자(42.8%) 비중도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정영호 팀장은 “2015년과 비교하면 2020년 임금근로자 비중은 올라갔지만 자영업자 비중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취업계수와 취업유발계수는 2015년보다 모두 하락했습니다.
2020년 취업계수는 5.4명,취업유발계수는 9.7명으로,5년 전보다 각각 1.1명,2명 하락했습니다.
취업계수는 일정 기간 투입된 전체 취업자를 산출액 10억 원으로 나눈 수치로,노동 생산성이 오를수록 떨어집니다.
취업유발계수는 특정 재화를 10억 원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고용되는 취업자 수를 말합니다.
임금근로자만을 한정해 보는 고용계수와 고용유발계수도 2020년 각각 4명,7.2명으로,2015년보다 0.8명,1.4명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