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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지원금 도입 등 여파 10만명대 증가서 4만명대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이통사 번호이동 지원금 지급제도 시행 직후에도 알뜰폰 가입자 수는 증가세가 이어졌지만,분데스리그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4월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는 모두 5천675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수는 큰 변동 없이 소폭 증감이 나타났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 수가 각각 2천313만2천여명,1천345만8천여명으로,분데스리그전달보다 각각 1만800여명,분데스리그8천500여명 감소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1천95만1천여명으로 2천200여명 늘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921만2천여명으로 전달보다 4만6천100여명 늘며 이동통신 3사보다 가입자 유입 폭이 컸다.
다만 알뜰폰 가입자 수 증가 폭이 전월들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2월 12만4천900여명,3월 19만4천100여명 전달보다 각각 늘었던 추세에서 4만명대 증가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번호이동 지원금,분데스리그이른바 전환지원금이 지급된 3월16일 이후 첫 번째로 집계된 4월 통계에서 알뜰폰에서 이동통신 3사로 갈아타는 소비자 패턴이 엿보였다고 알뜰폰 업계는 분석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전환 지원금 도입과 이통3사의 2만∼3만원대 저가 요금제 출시 전에는 한 달에 수만명대던 이동통신 3사 가입자 수 감소 폭이 이번에는 1만명대로 줄었고 알뜰폰은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조만간 가입자 숫자 순감 전환도 일어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 1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은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이번 주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계획 중인 가운데 24일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간판 모습.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LG유플러스는 하한선을 3만원대로 낮추고,분데스리그데이터 소량 구간을 세분화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마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막바지 조율 중이다.202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