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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4일 발생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관련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응한다.강경성 산업부 1차관을 시작으로 산업부 실·국장들이 주기적으로 배터리업계 현장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관련 부서들을 모아 '배터리산업 현장 안전 점검 TF'를 꾸려 배터리 관련 시설을 점검한다.
먼저 강 차관이 이날 충남 당진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비츠로셀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산업부 실·국장급이 유사시설을 가진 기업들을 방문한다.이차전지 기업,월드컵 액체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데이터 센터 등을 현장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TF 상시 운영을 통해 배터리업계의 화재 이력 등을 확인하고 정부 지원 사항을 검토한다.안전 관리상 허점이 발견되면 관련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하는 비츠로셀은 화재가 발생한 기업과 동일한 업종인 데다 과거 화재 발생 이력도 있어 관련 사항을 점검할 것"이라며 "데이터 센터에 전원이 끊겼을 때 비상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따.
한편 앞서 전날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 공장 아리셀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서 22명이 숨졌다.2명이 중상,월드컵 액체6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