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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나이트클럽 접대부 '쥴리'" 주장 관련 5차 공판에 당시 나이트클럽 대표 출석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이름의 나이트클럽 접대부였다"는 주장을 했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정에 선 피고인들의 공판 과정에서 해당 나이트클럽 대표들이 쥴리의 존재를 부인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더 바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부장판사 한성진)가 지난 2일 연 해당 사건의 5차 공판에 전 유흥업소 운영자 A씨와 B씨를 불렀다.이들은 1995~97년 쥴리가 일했다는 곳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나이트클럽 '볼케이노'에서 1994~99년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날 검사가 "볼케이노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사실이나 고용한 것을 본 적이 있나"고 묻자 A씨는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또 '쥴리라는 여성을 봤거나 들어봤나'란 질문에 B씨는 역시 "전혀 없다"고 답했다.반면 쥴리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고인 김아무개씨 측은 김 여사가 쥴리라는 증거를 추가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5월7일 4차 공판에서 김씨는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쥴리라는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사채업자 출신 김씨는 쥴리에 대해 공개 증언한 인물이다.그는 2021년 12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1995년 12월 쥴리라는 여성이 사채업체 회장과 나이트클럽 볼케이노에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며 김 여사와 쥴리가 동일인이라고 주장했다.김씨는 "바로 앞에서 정확하게 봤었고 특이한 얼굴이라 기억을 안 하려 해도 안 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 과거 사진' 제시했던 쥴리 증언자,더 바추가 증거 없어
김씨와 함께 피고인석에 서게 된 정천수 전 열림공감TV 대표와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이름으로 볼케이노에서 일했다"고 말해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또 "1997년 5월 볼케이노 6층에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개인 접대공간까지 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 여사를 봤다"고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엘리베이터의 존재도 부인했다.A씨는 엘리베이터에 대해 "처음 듣는다"며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B씨는 "나이트클럽에서 호텔 건물로 곧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없다"며 "나이트클럽 입구와 호텔 식당,로비 입구는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주장했다.그 밖에 '외부 비공개 연회장'의 존재 여부에 대해 B씨는 "오늘 처음 듣는 얘기"라며 "만일 그런 게 있다면 일반 객실을 출입하는 사람들이 다 알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 기일은 9월10일이다.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사장과 볼케이노 사장의 출석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