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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첫충 이벤트강릉 배추 생육현장 합동 방문
병해충 약제 할인 지원·비축물량 공급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생산단지인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에서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생산단지인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에서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연합뉴스[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배추 수급관리를 위해 이달 중·하순 비축물량을 일 최대 400t까지 방출하고 예비묘 200만주를 활용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과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이달 중하순 배추 수급 상황 및 추석 성수기 성수품 공급 여건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올해 여름 배추 재배면적이 전년에 비해 6.2% 감소하면서 원활한 수급을 위한 생육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최근 폭염에도 불구하고 무름병 등 병충해 피해가 크지 않고 8월 말 출하되는 배추 생육상태도 양호해 태풍 등 향후 특이사항이 없으면 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계약재배 농가의 생육 관리를 위해 제공하는 병해충 예방 약제 할인공급(30% 이상 할인)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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