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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전쟁이 발생하게 될 경우 "레바논을‘석기시대’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과격한 용어를 쓰면서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헤즈볼라 군사 조직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아옮 뜻미국 방문 중 미 당국자들과 이스라엘 북부 안보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국이 추구하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세가 격해지면서 양측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다.헤즈볼라는 가자전쟁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 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다.특히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후 공격 수위를 높였다.이스라엘도 전투기 등을 동원,아옮 뜻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지난 19일엔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