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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순풍산부인과에서‘의찬이’아역으로 출연했던 김성민(33)이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김성민은 축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고 살지는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연락을 자주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흘러서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다니던 애기들이 이제 30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우리의 시간이 내겐 정말 좋은 기억”이라며 “힘들 때도 있었는데 확실한 건 지금처럼 멋지고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던 큰 발판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순풍산부인과’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성민은 김성은의 남편을 향해 “우리 성은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아기 때는 내가 성은이를,로봇 눈아니 미달이가 나(의찬이)를 지켜줬지만 이제는 놓아주겠다.든든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은 1996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딛었다.이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인기를 끌어 각종 아역 광고를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