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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는 경쟁률 1천110대 1 기록
저렴한 분양가에 수요자 몰려…만점 청약통장도 잇따라 등장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0/PCM20190829000099990_P4_20240710112714987.jpg?type=w647)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이달 들어 수도권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올해 최대 청약 접수 기록이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동탄2지구 C18블록)는 전날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 모집에 11만6천621명이 신청했다.
올해 들어 단지별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로,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역 인근에 있는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2㎡ 기준 5억9천만∼6억8천만원 수준이다.인근에 있는 '동탄역 린스트라우스' 84㎡가 지난 3월 11억6천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같은 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성남 금토지구 A3블록)는 26가구 모집에 2만8천869명이 신청,평균 경쟁률이 1천110.4대 1에 달했다.
총 317가구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2022년 사전청약을 통해 대다수 물량이 사전 공급되면서 이번 일반공급에는 26가구밖에 나오지 않아 경쟁률이 높았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7억9천만∼8억6천만원으로,성남 고등지구 신축 아파트보다도 3억원가량 저렴하다.
만점 청약통장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주 청약을 실시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이날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결과,아시안컵 뛴 거리과천지역 당첨자와 그 외 경기지역 당첨자 중에서 각각 최고 가점인 84점 청약통장 보유자가 나왔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아시안컵 뛴 거리부양가족 수,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는데,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84점을 채울 수 있다.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 단지는 지난 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453가구 모집에 10만3천51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28.5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앞서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역 헤리스톤'에서도 만점 청약통장 보유자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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