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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상장에 앞서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복안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메타넷그룹 핵심 계열사인 메타넷티플랫폼은 현재 국내 복수 생성형 AI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 검토에 착수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다.△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전환 △데이터베이스(DB)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생성형 AI 기업을 인수할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서비스 판매 및 운영관리에서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등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의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메타넷티플랫폼의 AI 인수 목적은 결국 상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메타넷그룹은 메타넷티플랫폼을 오는 2025년 상장시킬 계획이다.이미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메타넷티플랫폼 기업 가치를 높여 높은 가격에 상장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메타넷티플랫폼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메타넷글로벌이다.메타넷티플랫폼 지분 약 70% 안팎을 보유하고 있다.기존 지분율은 한 때 약 90%에 달했으나,지난 2021년 어펄마캐피탈에 메타넷티플랫폼 지분 20%를 약 1125억원에 넘기면서 다소 줄었다.메타넷글로벌 최대주주는 최영상 회장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어펄마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받을 당시 '상장'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메타넷그룹이 메타넷티플랫폼 투자를 유치할 당시 오는 2025년까지 상장시킨다는 조건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상장 전후로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덩치를 키우고 있다.기존에 매출액은 3000억원 안팎이었지만,2019 쇼트트랙 월드컵지난 2023년 지티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전체 매출액을 높였다.지티플러스는 IT 인프라스트럭처 전문 기업이다.온프레미스·클라우드 등 인프라 시스템을 설계한다.오라클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2019 쇼트트랙 월드컵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을 다룬다.20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린다.
메타넷그룹은 AI 기업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메타넷그룹 관계자는 “AI 기업을 인수할 경우 MSP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2019 쇼트트랙 월드컵여러 AI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가시화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