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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1년 안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출금리 부담이 줄어들고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수요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전체 865명이 조사에 참여해 이중 64.9%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있다’고 응답했다.이 결과는 지난해 11월에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64.3%에 비해 0.6%p 상승한 결과다.내집마련 수요가 더 커진 셈이다.
주택을 매입하려는 이유는‘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4.7%로 가장 많았다.이어 △거주 지역 이동(18.9%) △면적 확대,축소 이동(15.0%)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11.1%) 순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실수요 매입의향이 많은 가운데‘시세 차익’등 투자 목적 의향이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해 2.4%p 늘어났다.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가 31.6%로 가장 많았다.△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2.0%) △거주,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21.4%) △대출 금리 인상 부담이 커서(10.2%) 등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응답에서는‘거주,2017년 4월 21일 야구 경기일정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가 3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은 줄었다.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2.1%가‘있다’고 응답했다.지난 11월에 조사한 결과보다 1.7%p 감소했다.실수요자들의 매매전환에 대한 매수세와 가격회복을 기대하며 매도타이밍을 늦추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업계는 매매 수요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봤다.현재 아파트값은 서울 및 수도권 일부만 상승세를 보이는 국지적 양상이기 때문이다.반면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일부지역은 매수세가 적고,2017년 4월 21일 야구 경기일정공급물량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으로 서울 아파트값과 다른 양상이 예상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리드는 “금리 인하와 저리대출 등 여파로 대출 이자비용 부담이 감소했고,전세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함에 따라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 등이 몰리며 매수세가 커졌다”며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의 공급감소 불안감이 매수세를 자극하며 거래 및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단기 공급감소가 해소될 여력이 적고 서울 아파트값은 한강변이나 도심 역세권,신축 등 선호단지에 쏠리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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