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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연이어 말실수를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기꾼 조(crooked Joe)가 '대단한'(big boy) 기자회견을 시작했다.'트럼프 부통령을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 했어…잘했어.조"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을 경우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부통령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답했다.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잘못 말한 것.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협약 행사에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소개해 재빨리 정정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수를 알아차리고는 재빨리 "그가 푸틴을 물리칠 것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정정했다.
'고령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이어 말실수를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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