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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12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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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정부가 개인 투자용 국채 상품을 출시했습니다.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저축성 국채인데요.만약에 매달 50만 원씩 20년을 투자한다면 20년 후에는 월 100만 원씩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기 보유 시에는 가산금리,분리과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개인 투자용 국채,어떤 상품인지 또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재테크 책도 내셨고 또 20년 넘게 자산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에요.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 전화 연결해 봅니다.부사장님 안녕하세요?
◇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하 조재영) : 네 안녕하세요.웰스에듀 조재영입니다.
◆ 박귀빈 : 네 개인 투자용 국채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하는데요.일단 개인 투자용 국채 이게 어떤 상품인가요?
◇ 조재영 : 국채는 뭐 잘 알다시피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이죠.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은행이나 증권회사,보험회사 또는 외국인 투자자 이런 금융기관들이 대부분 물량을 다 가져갔기 때문에 개인들은 직접 국채를 국가로부터 직접 사는 게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그래서 이번에 국가에서 기관들한테는 아예 기회를 주지 않고 개인들에게만 직접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를 새로 만든 거죠.그 대신 일반적인 국채가 짧게는 2년 아주 길게는 50년까지 한 7가지 종류의 국채가 있는데요.이 개인 투자용 국채는 딱 두 가지로 발행이 될 겁니다.10년 만기,20년 만기 이렇게 두 가지로 발행될 겁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국채 지금 쉽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사실 투자자 입장,코스트코 트레스레체스그러니까 일반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채라는 개념도 앞서 말씀하셨지만 일반 개인 투자자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좀 어렵게 느껴지시는 상품이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 개인 투자용 국채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그러면 기존 국채 상품들과 비교를 해보면 어떤 점들이 다른 건가요?
◇ 조재영 : 이게 아주 제일 중요한 내용 같습니다.일반적인 국채는 그러니까 우리가 국가에 돈을 빌려주는 거잖아요.그리고 대신 받는 게 국채인데 1년에 국가에서는 두 번씩 이자를 지급을 해 줍니다.일반 국채는.그런데 이 개인 투자용 국채는요.이자를 매년 지급하지 않습니다.이자를 안 준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 이자를 그대로 쌓아두죠.그래서 복리로 이자를 쭉 붙여뒀다가 이제 만기 시점 그러니까 10년 만기짜리는 10년 후에,20년 만기는 20년 후에 원금하고 이자하고 같이 원리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구조라는 게 이제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 조재영 :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이자도 받지 않고 계속 돈을 빌려줬으니 이제 좀 일종의 보너스를 제공을 해줍니다.그게 이제 가산금리라는 건데요.10년 만기 국채 같은 경우에는 연 0.15% 이자를 이제 더 주기로 했고요.20년 만기 국채는 연 0.3%.이 정도면 적은 금리는 아닌 것 같아요.이거를 추가적으로 적용해 주기 때문에 이제 일반 국채보다는 확실히 수익률이 높은 게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 조재영 : 그 대신 단점도 있습니다.이게 제일 중요하죠.일반 국채는 내가 얼마든지 살 수도 있지만 중간에 팔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내가 돈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국채 가격이 올라서 나는 현금화해야 되겠다 라고 하면 얼마든지 매매가 가능한데 이 개인 투자용 국채는요.이게 중간에 매매가 불가능합니다.그러니까 소유권 이전이 안 돼요.
◆ 박귀빈 : 그래요?그러니까 한 번 10년을 했으면 10년 동안 쭉 그냥 갖고 가야 되고 20년짜리는 20년 동안 쭉 갖고 가야 되네요.
◇ 조재영 : 그렇죠.그래서 이제 매도도 안 되고 심지어 이제 증여도 불가능합니다.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이제 상속,유증,유언으로 넘기는 거 요거 정도만 가능하지 일단 이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매입한다 라고 하면 10년 20년은 그냥 내가 묻어둔다 라는 생각으로 가입하셔야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일단 10년짜리,20년짜리,10년 만기,20년 만기고 말씀 들어보니까 그냥 쉽게 우리 일반적으로 적금 있지 않습니까?10년 만기 적금 20년 만기 적금 기본적으로 적금도 한 번 깨면 어쨌든 손해잖아요.그리고 아까 복리 이자가 붙는다고 했고 그래서 저는 이제 쉽게 적금이랑 비슷한 개념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될 것 같은데 그것과 그럼 일반적인 적금과 이 개인용 국채는 어떤 부분에서 가장 다른 겁니까?
◇ 조재영 : 가장 큰 차이점은 이제 금리 적용을 얼마큼 할 수 있느냐 이게 가장 큰 차이점 같아요.
◆ 박귀빈 : 그러면 적금보다는 훨씬 지금 수익률이 높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조재영 : 수익률이라기보다는 내가 지금 수익률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라고 느끼고 예금에 가입한다 그러면은 아마 제일 긴 게 한 3년 정도만 고정을 시킬 수 있을 겁니다.그럼 3년 뒤에는 다시 변경된 금리가 적용이 되겠죠.그런데 국채는 지금 금리가 이번 6월 기준으로 10년 만기는 한 3.69%,20년 만기는 3.725%인데 이 금리가 앞으로는 내려갈 것 같다,그러면 내가 장기적으로 이 금리를 고정시키고 싶다 라고 하면 일반적인 금융상품인 은행이나 적금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20년 동안 금리를 고정시켜주는 금융 상품은 없거든요.그래서 금리를 고정시킨다는 점에서 국채가 굉장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는 거고요.반면에 금리가 올라간다.그렇게 되면 오히려 이 국채를 고정시켜놓은 게 손해가 될 수도 있겠죠.
◆ 박귀빈 : 그렇군요.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나씩 좀 여쭤볼게요.이번에 개인 투자용 국채 상품 1인당 1년 동안 넣을 수 있는 한도가 1억 원이라고 나오더라고요.맞습니까?
◇ 조재영 : 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보유하는 한도가 1억 원이고 만약에 발행 계획보다 청약자가 몰려서 이제 오버 청약이 되게 되면 이제 나눠서 마치 공모주 청약하듯이 나눠서 배정을 받습니다.한번 예를 들어볼게요.6월 같은 경우에는 이제 13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고 발행은 20일인데 이번에는 10년 만기도 1천억,20년 만기도 1천억 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그런데 만약에 한 2천억이 모였다 그러면은 일단 신청한 분들에게 일괄해서 조금씩이라도 나눠드리려고 합니다.그리고 초과하는 부분은 이제 청약한 금액에 비례해서 배정을 하니까 만약에 인기가 아주 많게 되면 내가 청약한 금액보다 좀 적게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고요.예정했던 천억 원 또는 전체 2천억 원보다 청약이 적게 들어오면 내가 원하는 물량을 그대로 배정받을 수 있는 이런 경쟁 구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국채도 어쨌든 뭐 채권인 거지만 나라에서 발행하다 보니까 이거는 원금 손실 가능성은 없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조재영 :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사실상 국가가 책임지는 채권이기 때문에 원금 보장이라고 봐도 무리는 없을 것 같고요.특히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이 이제 국제신용평가회사에서도 AA 등급으로 매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채의 안정성은 굉장히 높게 평가되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안정성은 틀림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이번 개인 투자용 국채를 보니까 제일 큰 메리트로 세제 혜택이 꼽히더라고요.이게 세제 혜택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조재영 : 이 세금 혜택은 미리 말씀드리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분도 있고요.세금 혜택 없는데 라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왜 그러냐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자를 매년 주는 게 아니라 10년 또는 20년 후에 한꺼번에 준다고 그랬잖아요.그러면 만기 시점에 발생하는 이자 소득이 너무 커지니까 이게 좀 부러울 수 있다는 거죠.왜냐면 이자 소득이 1년에 2천만 원이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라고 해서 다른 소득들하고 합해서 과세를 하기 때문에 이게 세율이 올라갈 수 있거든요.최고 49.5%까지.그래서 이런 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1인당 2억 원까지는 분리과세 혜택을 줘요.이 분리과세는 뭐냐 하면 이자 소득세는 내되 종합과세에는 포함시켜주지 않겠다 라는 거거든요.그런데 분리과세라고 해준다고 해서 세율을 낮춰주겠다는 건 아니더라고요.그러니까 일반적인 은행에 예금을 가입하거나 일반적인 국채를 샀을 때도 그 이자에 대해서는 15.4% 세금을 냅니다.그런데 분리 과세되더라도 15.4% 이자는 내는 거예요.그래서 종합과세가 될 것 같은 사람은 이 세금 혜택이,분리과세 세금 혜택이 아주 매력적이고,나는 어차피 종합과세 안 돼 나 그 정도로 이자가 많지 않아 하는 분께는 메리트가 없는 걸로 볼 수도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까?그러면 이 부분도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물가 상승률 대비했을 때 이 물가 상승률을 대비한 수익률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 조재영 : 물가 상승률을 제가 마침 또 확인을 해봤는데요.2024년 5월 물가 상승률이 2.7% 정도더라고요.그래서 보통 일반적으로 이렇게 10년 물 20년 물 같은 장기 국채 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그렇다고 해서 물가 상승률을 2배 3배 나오는 수익률이 나오기는 또 채권이다 보니까 쉽지 않죠.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전체적인 내 자산을 모두 예금 적금처럼 안전자산으로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듯이 개인 투자용 국채만으로 내 금융자산을 모두 운용 하겠다 역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고요.이제 주식이나 펀드 같은 자산과 함께 안전자산을 운용을 할 때 예금이나 적금이나 이런 것보다 개인 투자용 국채가 수익률 면이나 안정성 면에서 좀 우월하지 않을까 이런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게 아마 물가 상승을 이기는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저는 아까 수익률 말씀을 하면서 뭐가 궁금했냐면 사실 이제 장기 투자할 때 주식도 그렇지 않습니까?그러니까 우량주에 장기간 넣어두면 굉장히 수익률을 많이 볼 수 있다,수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잖아요.근데 요즘에 기사 나온 거 보니까 이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많으면 2배까지 지금 준다는 거 돌려준다는 거잖아요.그러면 이 똑같은 기간,한 20년 정도 매달 똑같은 돈을 투자를 합니다.그러면 개인 투자용 국채와 우량주 주식에 20년 투자하는 것과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으세요?
◇ 조재영 : 그러니까 그 가장 큰 차이는 국채는 이제 확정된 수익률을 미리 알고 들어가는 거고요.그러니까 지금 보니까 10년 만기는 만기 이자가 한 세전으로 44%,20년 만기는 108%가 고정이 돼 있는 거고,우량 주식 같은 경우는 정말 지금은 우량 주식이지만,
◆ 박귀빈 : 회사도 그런 회사가 있지 않습니까?이 회사는 절대 안 망해 인쇄 회사는 앞으로도 쭉쭉 잘 나갈 거야 이런 회사 있잖아요.
◇ 조재영 : 예.그래서 제가 좀 전에도 말씀드린 게 이거를 선택을 하지 마시고 우량 주식도 가시고,코스트코 트레스레체스
◆ 박귀빈 : 분산 투자해라
◇ 조재영 : 안전한 국채도 하고 같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죠.
◆ 박귀빈 : 알겠습니다.아까 메리트도 짚어주셨고 했는데요.그러면 혹시 염려되는 점.전문가가 보시기에 이 부분은 좀 유의를 하셔야 되겠다 이런 것도 좀 짚어주시겠어요?
◇ 조재영 : 예 아까 단점으로 말씀드렸던 중간에 매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그러니까 내가 10년이나 20년 안에 현금이 필요할 일이 있어서 이거를 매각하려고 그랬더니 매각도 안 되고,그럼 이제 환매라는 게 가능해요.환매는 뭐냐 하면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게 아니라 국가에 다시 나 이 채권 이제 안 할래요.다시 받아주세요 라고 하면 환매는 받아주는데 그렇게 되면 아까 장점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이 다 없어져요.복리 적용도 안 해주고 단리로 하고요.가산금리 0.3%씩 매년 챙겨주던 것도 안 챙겨주고요.분리과세 해준다고 했던 것도 적용을 안 해줍니다.그러니까 이 상품은 중간에 내가 돈을 찾지 않겠다 라는 확신이 있을 때 투자하시면 아주 매력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지만 내가 중간에 돈을 쓸 것 같아 라고 한다면 일반 국채를 차라리 사시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중간에 내가 돈을 쓸지 안 쓸지 모르는 상태에서 했는데 안 쓸 줄 알았는데 쓸 일이 생겼다.그럴 때 어쨌든 환매는 가능합니까?
◇ 조재영 : 네 환매는 가능한데 일단 1년이 지난 후부터 환매를 받아줍니다.1년 안에는 환매를 아예 안 받아주고요.정부에서는 환매들을 무조건 다 받아주겠다는 아니고 이제 환매 가능한 금액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 가능 금액을 발표 하겠다 라고 했는데 그 정도는 환매를 받아줄 걸로 예상이 됩니다만 환내는 염두에 두지 마시고 의사결정을 하시는 게 저는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국민들이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정부가 내놓은 개인투자용 국채입니다.전문가가 보시기에 자산 형성에 충분히 도움 될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하세요?
◇ 조재영 : 자산 증식에서 안전성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그래서 예를 들면 금리에 민감한 분,특히 장기적인 여유 자금이 좀 있는 분들 또는 개인연금보다 이렇게 고정금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런 분들 중심으로 상당히 자금이 몰릴 걸로 예상이 되고요.지금 정부에서 1년에 1조 정도를 발행하겠다고 했는데 이 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지금까지 자산관리 전문가십니다.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었습니다.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조재영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