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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연,토트넘 순위다음달 4일 '집단휴진 철회' 총궐기대회
재발방지·PA법제화 등 환자안전책 마련 촉구도
사직·휴직 동료에 비난 여론…의사 내홍 깊어져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싫든 좋든 2025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되었으므로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중단 하라"며 "2026년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환단연은 동시에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 주장을,토트넘 순위정부는 2000명 증원 고수 방침을 각각 내려놓아야 한다"며 극한 대립 중인 의사·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환단연은 다음 달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주최 측의 예상 참여 인원은 1000명이다.환단연은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정부를 압박하는 의료계의 투쟁방식에 환자단체들은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 천명했다.병을 앓는 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가족 등이 이 정도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건 2014년,2020년 의사 파업할 때도 없던 일이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장은 "환자들은 약자다.불이익을 당할까 봐 의사의 눈치를 보고 제대로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 선언이 이어지며 환자들도 제대로 '뿔'이 났다.지난 12일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 회장은 "의사 집단들의 조직폭력배와 같은 행동을 보고,죽을 때 죽더라도 의사 집단에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일갈했다.
의료공백의 피해를 온몸으로 체감한 만큼,환자단체들은 사태 재발을 막는 데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의사들과의 충돌도 더는 피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의료공백 해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사직 교수 사표 수리와 새로운 교수 임용 △외국 의사 도입의 적극 검토 △환자 안전에 관한 법률 제정 등 7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환자가 거리로 나오는 등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의사들의 내홍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지난 22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타 병원 동료 의사들로부터 원색적인 비난을 받고 있어서다.일부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런 비난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24일 본지가 입수한 의사 600여 명 단체대화방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을 향한 비방 글이 쏟아졌다.의사 A씨는 "앞으로 진료든 당직이든 사직이든 휴직이든 기자회견을 열지 말고 조용히 하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의사 B씨는 "기사 댓글도 그렇고 (의대 교수들이) 웃음거리가 돼버린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조석주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난 5월에 사직서 냈다더니 아직도 비대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휴진 중단을 선도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의사 C씨는 "사직 쇼"라며 비난했다.
이런 비방이 도배되자 강희경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협의회 비대위원장은 "댓글을 보고 자살하는 연예인들의 심정을 아주 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의대 교수들에 대한 비난 글에 날을 세웠다.
의사들끼리의 비방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모 교수는 "다들 거울을 좀 봐라.결코 현 사태 해결에 도움 되지 않을 비난은 멈춰야 한다"며 "현 사태에서 (대정부 투쟁) 행동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른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